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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가 뭔가요? 뭐가 더 좋나요?"이다. 내가 처음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구매할 때만 해도 미러리스라는 게 없어서 그런 궁금증이  생길 리 없었지만, 지금은 카메라를 고르는 데에 있어서 선택지가 상당히 많아졌다. 이 글을 통해서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을 구별하게 되어 어떤 카메라가 더 본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판단하시기 바란다. 

 

DSLR과 미러리스의 공통점

먼저 두 카메라 모두 폴라로이드나 필름카메라와는 다른 디지털 형식의 카메라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주로 SD카드라는 저장공간에 디지털 파일 형식으로 사진이나 영상이 저장되어 PC나 휴대기기로 쉽게 파일을 옮기고 저장하고 편집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디지털 형식의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찍고 있는 사진이 초점이 맞는지 어떤 화각으로 찍힐 것이고 찍혔는지 LCD 화면을 통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별 많이 보이는 곳 / 별사진 찍기 좋은 곳

작년 가을 MBC 예능프로 '나혼자산다'에서 마마무의 화사가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떠나 그곳에서 별을 보면서 야식을 먹는 모습이 방영된 적이 있다. 약 하루 동안은 실시간 검색어에 '나혼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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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미러리스 차이

이 두 종류의 카메라 중 뭐가 더 좋고 우위에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각각의 장단점이 명확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이 다를 것이다. 나 또한 미러리스와 DSLR을 둘 다 가지고 있지만 뭐가 더 좋은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두 카메라 모두 동일하게 애정 한다. 그러면 몇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서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러의 유무

가장 큰 차이는 당연히 거울(미러)의 유무이다. DSLR에는 렌즈 뒤에 미러가 있지만 미러리스(Mirrorless)에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미러가 없다. DSLR은 렌즈로 들어오는 피사체의 모습이 렌즈 뒤에 45도로 위치한 거울에 반사돼서 뷰파인더에서 실제 피사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OVF(Optical ViewFinder) 즉 광학식 뷰파인더라고 한다. 이와는 달리 미러리스에는 거울이 없고 렌즈에 맺힌 피사체의 모습이 디지털 형식으로 뷰파인더와 LCD 라이브 뷰 화면으로 보인다. 이를 EVF(Electronic ViewFinder) 즉 전자식 뷰파인더라고 한다.

 

뷰파인더의 차이

이 둘의 차이점은 DSLR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선명하고 100%의 시야율을 갖고 있어 렌즈로 들어오는 화면을 잘림없이 뷰파인더로 그대로 볼 수 있다. 다만 뷰파인터로 보이는 정보가 전자식에 비해 적어서 구도와 심도 정도만 확인할 수 있다. 반면 미러리스의 전자식 뷰파인더는 다양한 정보를 뷰파인더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구도아 심도뿐만 아니라 노출값이나 필터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뷰파인더에서 보이는 대로 촬영이 된다. 다만 광학식 뷰파인더에 비해 선명도가 떨어지고 저조도에서는 화면이 느려지거나 노이즈가 생길 수 있다. 미러리스는 화면에 보이는 대로 촬영이 되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과 비슷하다. 미러리스가 DSLR에 비해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 더 편리한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다. 물론 DSLR도 라이브 뷰로 촬영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DSLR의 라이브 뷰는 보통 AF 성능이 굉장히 떨어진다. 미러리스는 뷰파인더로 보면서 촬영하든 LCD로 보면서 촬영하든 AF 성능에는 전혀 차이가 없지만, DLSR은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그래서 DSLR로 사진을 촬영할 때는 거의 뷰파인더에 눈을 대고 보면서 촬영하게 된다. 이 차이는 동영상 촬영에서도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냥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영상 촬영은 DSLR보다 미러리스가 더욱 우세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DSLR이 미러리스 비해서 더 나은점

지난번 2편의 포스팅을 통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두 모델 간에 어떤 차이가 있고 저마다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오늘은 DSLR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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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의 크기

미러의 유무는 카메라의 크기와 무게에도 영향을 주는데 미러가 장착된 DSLR이 미러리스에 비해 더 무겁고 크다. 사실 이 부분은 아주 맞는 말도 아주 틀린말도 아니다. 미러의 무게는 매우 가벼워서 그 자체가 무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 미러리스가 작고 가볍다는 인식이 생긴 이유가 있다. 사실 미러리스의 등장 배경은 마이크로 포서드(풀프레임, 크롭 센서보다 작은 센서의 한 종류)라는 작은 판형을 강조하면서 작고 가벼운 콘셉트를 갖고 나온 것이다. 애초 판형이 달랐던 것이다. 그런데 이 컨셉이 시장에서 먹히고 수요가 늘어나게 되니까 카메라 제조사들도 더 작고 가벼움을 강조하는 카메라와 렌즈들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작고 가벼운 걸 원하는 시장의 수요에 맞춘 것이지 미러리스니까 작고 가벼운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휴대성을 강조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초반의 미러리스는 DSLR에 비해 화질이나 성능이 떨어졌지만, 미러리스가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넘은 지금은 둘의 화질이나 성능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발전했다. 

이외에도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은 몇가지 더 존재하는데, 그것들은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DSLR 미러리스 차이점 -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앞전의 글에 이어서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을 마저 다뤄보도록 하겠다. 2021.10.20 - [카메라 리뷰] - DSLR과 미러리스 공통점과 차이 DSLR 미러리스 차이점 AF (오토 포커스) 또 하나의 차이는 AF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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