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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카메라는 2018년에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6이다. 니콘에서 Z7과 함께 최초로 출시한 미러리스로 상당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출시했으며 훌륭한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가격은 바디 160만 원 대로 성능 대비 가성비가 좋다. z6는 2450만 화소의 1:1 풀프레임 카메라이고 하이브리드 AF를 탑재했고, 가로 90%, 세로 90%를 커버하는 273개의 초점 영역을 가진 미러리스이다. ISO는 100~51200, 최대 연속 촬영 속도는 초당 12매로 상당히 빠른 고속 연사가 가능해 순간포착이 용이하다. 

니콘 최초 미러리스 카메라 z6

니콘 z6 장점

니콘 z6는 최대 감도 iso 51200까지 지원하는데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iso를 5만까지 높여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일상적인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에서 iso값 6400-12800까지 끌어올려서 사용해도 크게 결과물을 해치지 않을 만큼 고감도에서 디테일이 많이 살아있다. 다이내믹 레인지 범위도 상당히 넓어서 명부든 암부든 보정이 잘 먹고 암부가 잘 살아난다.

영상촬영에서 좋은 결과물을 가져다주는 카메라이다. 돈을 내고 서비스센터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해주면 동영상 RAW 파일 추출도 가능해서 영상 후보정 작업에서 엄청난 자유도와 퀄리티를 뽑아낼 수 있다. 니콘은 동영상 촬영에서 엄청난 아쉬움을 가져다주는 카메라였다. AF 성능이 아주 구렸기 때문에 MF 영상 촬영이 아니면 못 쓸 수준이었다. 그런데 Z6와 Z7이 나오면서 위상차 AF(거리를 감지해서 초점을 잡는 방식)를 채택해서 이전에 비해 상당히 빠른 오토 포커스 성능을 갖추게 되었다. 따라서 이제 동영상 촬영에서도 소니나 캐논의 동영상 촬영에 비해 아쉽지 않은 수준이다.

lcd 디스플레이가 우수하다. 지난번 소니 A7M3의 경우에는 디스플레이의 밝기가 너무 어두워서 햇빛이 비치는 밝은 낮에는 화면을 보기가 어렵다고 언급했는데, 그에 비해 니콘 Z6는 디스플레이 밝기도 훨씬 밝고 쨍한 화질을 갖고 있다. 

사진과 동영상 모드를 전환하는 조작이 굉장히 편리하게 되어있다는 장점도 있다. 뷰파인더 바로 오른쪽에 사진과 동영상 모드를 변경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는데, 카메라를 안 보고도 조작이 빠르고 쉽게 가능하다. 

니콘 z6 단점

저장 매체가 니콘 z6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카메라의 저장 장치로 sd카드를 사용하는것과 달리 z6은 XQD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 심지어 슬롯이 1개밖에 되지 않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가성비 좋게 나온 제품이라 이 부분에서 일부러 밸런스를 맞추려고 의도한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XQD 카드는 SD카드에 비해 가격도 훨씬 비싸고 규격도 달라서 리더기 또한 새로 구입을 해야 한다. 128GB짜리 저장용량을 확보한다고 치면 SD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보다 2,30만 원이나 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물론 XQD는 저장 속도나 처리속도에서 훨씬 좋은 성능을 갖고 있긴 하지만 듀얼 슬롯까지 뺀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다. 

Z6의 또 하나의 단점은 렌즈군이 적다는 것이다. 물론 니콘에서 z마운트 미러리스를 출시한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긴 하지만, 다양한 렌즈군을 가진 니콘 DSLR이나 소니의 미러리스에 비해서 아직은 상당히 빈약하다. 니콘의 Z마운트 렌즈도 타사처럼 DSLR 렌즈를 미러리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명 이종교배가 가능하게 해주는 마운트가 존재한다. 니콘의 F 마운트 렌즈를 Z마운트 바디에 사용 가능한 어댑터로 이름도 FTZ(F mount TO Z mount) 어댑터이다. 하지만 이렇게 이종교배를 해서 사용하게 되면 아쉽게도 딱 맞는 렌즈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서 바디의 성능을 다 발휘할 수가 없다. 니콘 z6의 경우게 오토포커스 성능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지만 어댑터를 사용하게 되면 초점이 잡히지 않고 방황하는 워블링 현상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워블링 현상은 버벅거리는 소리도 동반하기 때문에, 영상을 촬영할 때에 치명적인 단점이 된다. 캐논의 경우에는 이 어댑터의 성능이 상당히 좋아서 서드파티 렌즈도 호환성이 좋은데 그에 비교하면 참 아쉬운 니콘의 어댑터 성능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z마운트 렌즈가 f마운트 렌즈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시간이 차차 해결해주는 문제이다. 

배터리도 용량이나 효율면에서 아쉽다. 여분의 배터리를 여러개 가지고 다닐 것을 추천한다. 그다음은 단점이라기보다는 특이점인데, 니콘의 미러리스는 렌즈를 체결할 때 돌리는 방향이 다른 카메라들과 반대이다. 바디에 렌즈를 끼우고 돌릴 때 일반적으로는 오른쪽으로 돌려 체결하는데, 니콘 미러리스는 특이하게 왼쪽으로 돌려야 체결이 된다. 

총평

가성비가 정말 좋은 미러리스이다. 가성비 좋은 카메라로는 소니 A7M2나 A7M3, 캐논 EOS RP, 니콘 D750정도가 있는데, 니콘 Z6는 이 중에서 그 어떤 카메라에도 밀리지 않을 만큼 좋은 가성비를 갖고 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2020년 말에 나온 후속 버전 Z6 ii에 비해 60만 원 정도 저렴하지만 기능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금 구매해도 현역에서 충분히 만족하면서 쓸 수 있는 미러리스이다.

2021.10.08 - [카메라 리뷰] - 니콘 D750 리뷰 - 아직도 가성비 풀프레임 DSLR?

2021.10.11 - [카메라 리뷰] - 니콘 D850 엄청난 화소의 DSLR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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