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2편의 포스팅을 통해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두 모델 간에 어떤 차이가 있고 저마다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오늘은 DSLR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어 DSLR이 미러리스에 비해 어떤 점이 더 나은지 장점 위주로 다뤄보겠다. 우리는 어떤 제품을 비교할 때 그 제품의 '성능'을 가지고 비교를 할 때가 많다. 카메라의 경우에도 사진을 찍기 위한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가라고 했을 때, 사실상 지금의 DSLR도 그렇고 미러리스도 그렇고 이미 사진 찍는 기기로써 완성형을 넘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미 DSLR 시장은 완성된 상태이고, 거기에 더해 편의성을 좀 더 갖추고 신기술을 도입한 미러리스가 출시되고 이제는 안정화가 되었다. 따라서 DSLR vs..

점점 사진작가들의 자리가 위태로워질 것 같다. 국내 스마트폰을 보급률이 95% 이상이고 스마트폰을 보유한 사람들 대부분이 폰카를 능숙하게 쓸 수 있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지난 글에서 다뤘던 것처럼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장점들이 참 많고 성능도 상당히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디지탈 카메라 시장도 점점 작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만 사진을 찍는 작가들도 많이 생겨났을 정도로 잘만 사용한다면 폰 카메라로도 상당히 퀄리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폰 사진 잘 찍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오늘의 팁은 인물 촬영에 더 중점을 두고 설명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는 법 수평 맞추기 스마트폰 촬영뿐 아니라 모든 카메라의 촬영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수평을 맞추..

여태까지 여러 글들이 DSLR이나 미러리스,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해서 써보려고 한다. 바로 스마트폰 카메라의 장단점에 대해서이다. 내가 중학교 시절 친한 형이 컬러폰을 샀다고 해서 그 형네 집에 놀러 간 적이 있었다. '디카폰'이라는 별명을 가진 녀석이었고 당시에 굉장히 핫했던 휴대폰이었다. 무려 김태희가 광고했던 폰이었고 300만 화소라는 어마어마한(?) 고화소 스펙의 카메라가 장착되어 있었다. 당시 나는 휴대폰이 없었지만 가장 많이 가지고 놀았던 친구의 폰이 있었는데 그 폰은 36만 화소였다. 그러니 300만 화소라니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는가.. 지금 나오는 스마트폰들은 어떤가. 1천만화소 이하의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은 찾아보기 어렵다. 기본 1200..

DSLR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는 선택지는 크롭바디 카메라를 살 건지 풀프레임 카메라를 살 것인지일 것이다. 오늘의 포스팅에서는 크롭바디와 풀프레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하나씩 비교하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크롭바디와 풀프레임의 차이 1. 센서의 크기 차이 디지털 카메라에는 빛을 받아들이는 센서가 존재한다. 렌즈 뒤쪽에 존재하는 이 센서는 예전의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에서 필름의 역할을 한다. 풀프레임 카메라의 센서는 그 필름의 크기를 그대로 계승하는데, (36mm 필름 = 풀프레임 디지털 센서) 크롭 센서는 풀프레임 센서의 크기를 보통 1.5배 줄여서 성능과 단가를 낮춘 것이다. 이는 같은 초점 거리라도 화각이 달라진다는 뜻이 된다. 2. 화각의 차이 화각이란 렌즈의..

지난번에 작성한 아래의 포스팅에 이어서 밤하늘 별 사진 찍는 법에 대해 마저 써보도록 하겠다. 지난 글이 별 사진을 찍기 위해 사전에 갖춰져야 할 조건이라면 오늘의 2편은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이다. 별사진 찍는법 DSLR은 필수 요즘 들어 미세먼지가 없어 하늘이 파랗고 맑다. 이런 날씨가 오래오래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구름도 별로 없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오랜만에 나의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인 사진을 찍 dailybasket365.com 앞의 1편에서 언급했듯이 별사진은 요즘의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다. 보통 스마트폰으로는 자동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99프로이지만 고급 모드 or 프로모드를 사용하면 야경 촬영이나 밤하늘 촬영에서도 어느 정도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역시나 ..

앞전의 글에 이어서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을 마저 다뤄보도록 하겠다. DSLR 미러리스 차이점 AF (오토 포커스) 또 하나의 차이는 AF의 성능에서 찾아볼 수 있다. DSLR 카메라는 위상차 AF 방식이고 미러리스는 콘트라스트 AF 방식을 사용한다. DSLR의 위상차 방식은 두 개의 서로 다른 각도에서 동일한 피사체의 상을 비교해서 정확한 초점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속도가 빠르지만 정확성에서는 약간 떨어진다. 쉽게 말하면, DLSR의 초점 방식은 센서에서 AF를 잡는 것이 아니라 AF 모듈을 통해 잡는 방식이다. 따라서 거울이 틀어지거나 연사를 많이 하게 되면 핀이 틀어지게 될 수 있는데(일명 구라핀) 이럴 때에는 카메라에서는 초점이 맞다고 나오지만 막상 찍고 결과물을 확인해보면 초점이..

카메라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가 뭔가요? 뭐가 더 좋나요?"이다. 내가 처음 카메라에 관심을 갖고 구매할 때만 해도 미러리스라는 게 없어서 그런 궁금증이 생길 리 없었지만, 지금은 카메라를 고르는 데에 있어서 선택지가 상당히 많아졌다. 이 글을 통해서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을 구별하게 되어 어떤 카메라가 더 본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판단하시기 바란다. DSLR과 미러리스의 공통점 먼저 두 카메라 모두 폴라로이드나 필름카메라와는 다른 디지털 형식의 카메라라는 것은 알고 있을 것이다. 주로 SD카드라는 저장공간에 디지털 파일 형식으로 사진이나 영상이 저장되어 PC나 휴대기기로 쉽게 파일을 옮기고 저장하고 편집하는데 용이하다. 또한 디지털 형..

오늘 알아볼 카메라는 캐논 EOS RP이다. 캐논RP는 캐논에서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모델이다. 캐논의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의 대부분의 성능을 계승하면서도 사이즈는 줄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되면서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보통 풀프레임 카메라라고 하면 무겁고 큰 사이즈가 일반적인데, 이 모델은 풀프레임에도 불구하고 크롭 바디로 볼 수밖에 없을 정도의 가벼운 무게와 작은 바디 사이즈를 갖고 있다. 가격 또한 모든 풀프레임 미러리스 모델 중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2019년 3월에 출시되어 현재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성비 DSLR 캐논 RP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캐논 RP 특징 캐논 EOS RP는 2620만 화소의 CMOS 풀프레..

오늘 알아볼 카메라는 2018년에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 니콘 Z6이다. 니콘에서 Z7과 함께 최초로 출시한 미러리스로 상당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출시했으며 훌륭한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재 가격은 바디 160만 원 대로 성능 대비 가성비가 좋다. z6는 2450만 화소의 1:1 풀프레임 카메라이고 하이브리드 AF를 탑재했고, 가로 90%, 세로 90%를 커버하는 273개의 초점 영역을 가진 미러리스이다. ISO는 100~51200, 최대 연속 촬영 속도는 초당 12매로 상당히 빠른 고속 연사가 가능해 순간포착이 용이하다. 니콘 z6 장점 니콘 z6는 최대 감도 iso 51200까지 지원하는데 고감도에서 노이즈를 억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iso를 5만까지 높여서 사용하게 되는 ..

요즘 들어 미세먼지가 없어 하늘이 파랗고 맑다. 이런 날씨가 오래오래 지속되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도 구름도 별로 없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오랜만에 나의 거의 유일한 취미생활인 사진을 찍으러, 그것도 가장 좋아하는 촬영인 밤하늘을 찍으러 가볼까 싶었다. 근데 포기했다. 공기도 맑고 구름도 없긴 했지만, 슬슬 달이 떠오르고 있었고 습도도 90%로 너무 높았다. 가끔 나에게 "이번 주 주말에 별 보러 어디 어디에 갈 건데, 별이 잘 보일까요?", "다음 주에 별 사진 찍으러 어디에 가려고 하는데, 사진 잘 나올까요?"와 같이 묻는 분들이 계신다. 나의 대답은 항상 "저도 몰라요"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내일 날씨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데 며칠 후의 날씨를 예측하는 건 기상청 간부도, 인공위성도 불가능하다. 게다..